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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이슈 공부

고양이 집단 폐사 사료 원인 성분에 대한 고찰

by 코스어날리 2024. 5. 23.

최근 고양이들이 특정 사료를 먹고 집단 폐사를 한 사건이 발생을 했고, 정부애서 나서서 사료를 검증했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는 해괴한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처음이 아니었는다는 것에 더욱 사건의 의구심을 키운다. 이 고양이 사료 문제를 화장품 산업에 비추어 생각해 보았다.

 

고양이 집단 폐사 원인 추정

화장품이나 식품과 마찬가지로 사료에도 무언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성분은 방부제(보존제)이다. 고양이 사료는 동물이 먹는 제품 특성상 사람이 먹는 식품에 보다 다양한 방부제 종류와 넓은 사용 허용량을 가질 것으로 추측해 본다.

과도한 방부제 사용

정부에서는 고양이 집단 폐사에 원인으로 지목되는 사료에 대해서 유해물질 78종, 바이러스 7종, 기생충 2종, 세균 2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였고, 불검출, 음성으로 판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료에 사용되는 방부제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사료에 사용된 방부제와 사용량은 검사를 했는지 궁금하다. 적정량을 초과한 방부제는 미생물을 죽이기도 하지만 고양이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비허용 방부제 사용 또는 과다사용

고양이 사료는 가축사료에 포함이 되어서 농림축산부에서 지정한 가축사료에 사용 가능한 방부제만을 허용된 한도 내에서 사용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허용된 방부제가 아니라 업체 편의를 위해서 사용되는 방부제가 사용될 수 있다. 이 경우는 정부에서 시험검사를 해도 잘 잡히지 않는다. 검사는 보통 정해진 목록에 있는 방부제를 사용량 측정을 목표로 검사하기 때문이다. 이 불법적인 방부제 사용은 사료의 성분으로 들어갈 수 있고, 사료의 특정 성분에 딸려서 올 수 있다. 사료의 특정성분에 딸려 오는 경우 보통은 외국에서 수입하는 성분에서 발견될 수 있다. 외국에서는 방부제 사용규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사료를 통해서 고양이의 몸까지 들어가는 양이 치명적이지 않아보이기도 한다. 정부는 사료에서 78종, 고양이 사체에 부검에서 859종의 유해물질 검사를 했다고 하는데, 방부제도 포함이 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방부제가 아니더라도, 부틸하이드록시 아니솔, 부틸 하이드록시 톨루엔 같은 항산화제가 사용되는 것도 고양이 건강에게 절대 좋을 수 없다.

방부제 표시 광고

반려묘와 반려견의 사료에 대한 성분표시는 현재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어떤 방부제가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도 알 수가 없다. 방부제가 들어 있음에도 없다고 광고하는 사료회사도 허다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3076600002

 

공정위, '방부제 No' 거짓 광고한 펫 사료판매업자들 제재 | 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반려동물 사료를 판매하면서 방부제가 없다고 허위 광고한 펫 사료 사업자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www.yna.co.kr

 

 

사료 제조 시설 오염

고양이 집단 폐사를 일으킨 사료 성분과 사료의 오염이 문제가 아니라면, 사료 제조 시설 오염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제조 시설이 오염이 되고 사료를 통해 고양이가 섭취하게 되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특별히 문제 성분이 유해물질로 등록되어 있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세정제가 문제인데, 식품 검사를 하는데 식품과 관련된 유해물질 검사를 해도 상관없는 물질을 검사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제조시설 세척 문제 

특정 생산일자의 동일제조사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사용성분에 문제가 있지 않다면 제조시설의 오염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화장품도 공장에서 제조를 할 때 한 제품 제조를 마치면 다음 제조를 위해서 제조 탱크를 철저하게 세척을 한다.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용하지도 않은 방부제 성분이 다른 제품에서 발견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료 제조 시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이때 특정 사료 제조 후 제조 시설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세제가 남았고 이것이 다음 사료에 남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료에 의한 고양이 집단 폐사 사건이 예전에 있었지만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넘어갔다면 이 경우가 크다. 내부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사정이고 증거잡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참고로, 보통 세정제는 인체에 안전하지만 먹는 경우는 치명적일 수 있다. 게다가 공업용으로 강한 세척에 사용되는 약품은 더 의심해 볼만하다.

 

고양이 사료 이슈를 마치며

나도 반려묘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번 사건은 매우 중요한 일인데, 정부의 조사 내용은 별내용이 없어 보였다. 면피용 검사를 한 번 한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고양이 사료 제조사도 제법 큰 회사인거 같고, 관리감독이 농림수산부인데 투명하게 조사를 했는가? 화장품 안전성 이슈가 발생하면 항상 대기업 빠지고, 조금만 회사만 걸린다고 불평하던 것들을 항상 보던 입장에서 이런 사료 제조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죽은 반려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화장품 제조를 생각해서 한 번 추론해 보았다. 고양이 사료에도 투명한 성분 공개와 식품안전인증과 같은 공식적인 인증제도고 있으면 좋겠다. 언제까지나 비싼 로얄 캐닌으로 외화를 낭비할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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