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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 공부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되는 성분 티타늄디옥사이드(이산화티타늄)에 대해 알아보기

by 코스어날리 2021. 7. 2.

티타늄 디옥사이드(Cas No. 13463-67-7)는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되는 무기 자외선 차단 필터로 잘 알려져 있고, 메이컵 화장품에서 흰색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색소이기도 한다. 화장품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성분이지만, 나노 물질로서 안전성에 대한 의혹이 있어왔다. 지금도 계속 평가 중이다.

 

목차

     

    자외선차단제-바른-피부
    자외선 차단제 성분, 티타늄디옥사이드

    1.  전성분 명칭 

    1) 영문명

       Titanium Dioxide

    2) 한글명

       티타늄디옥사이드

    3) 기타 명칭

       이산화 티타늄 , CI77891 , pigment white 6

     

    2. 기능

    1) 물리적 자외선 차단 필터

    징크 옥사이드와 함께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무기차단제)로 양대 산맥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을 반사시켜 피부에 닿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화학차단제(유기차단제)에 비해 피부에 자극이 덜하지만, 지나치게 얼굴이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으로 많은 양을 사용하기 힘들다. 또한, 티타늄디옥사이드 만으로는 자외선 A, B를 모두 차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감과 효능을 같이 잡기 위해 화학적 차단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무기 색소(비타르색소)

    메이컵 제품이나, 치약, 아이스크림, 헤어스프레이, 드라이 샴푸, 일반 샴푸, 페인트 등에 흰색 색소, 또는 불투명화제로 폭넓게 사용된다.

     

     

    3. 화장품 규정

    1) 국내규정

    : 자외선 차단제로 25%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규정에는 없지만, 차단제로 사용된 양과 색소로 사용된 차단제의 양의 합이 25%를 넘을 수 없다. 합산하여 계산하다.

     

    2) 국외규정

    : 국내 규정과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국가마다 안전성 이슈에 대한 규제가 조금씩 다르다. (이런 경우는 EU가 가장 기본이 된다. )

    티타늄디옥사이드-유럽규제
    티타늄디옥사이드의 유럽에서 사용규제. 배합한도 성분. 출처 : 식약처 화장품규제정보

    3) 유럽(EU) 규정 업데이트

    2021.10.28 - [화장품 성분 공부] - 자외선 차단제 성분 티타늄 디옥사이드, 유럽(EU) 사용 규정 업데이트 20210526

     

    자외선 차단제 성분 티타늄 디옥사이드, 유럽(EU) 사용 규정 업데이트 20210526

    자외선 차단제에 많이 사용되는 성분인 티타늄 디옥사이드가 스프레이 제품에 포함되어 사용자의 폐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나, 헤어스

    cosmeticingredients.tistory.com

     

    4. 성분 이슈

    티타늄디옥사이드는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니 만큼 많은 논란거리가 있다.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1) 전성분명 이슈 

    한국 전성분 명칭은 "티타늄디옥사이드"이다. 간혹 제품에 이 전성분 명칭이 앞부분과 뒷부분에 두 번써 있는 제품이 있는데, 잘 못 된 것이 아니라, 높은 함량이 쓰이는 자외선 차단 필터가 앞쪽에 , 적은 함량으로 쓰이는 색소가 뒤쪽에 두 번 적힌 것이다. 두 개 합쳐서 25% 이하 사용이기 때문에 한 번만 적어도 되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작은 업체에서 그냥 두 번 쓰고 있다. 

     

    2) 색소명칭 이슈

     "티타늄디옥사이드(CI77891)" 와 같이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CI 번호는 유럽이나 아세안에서 사용되는 색소 번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용되지 않지만, 수출을 하는 제품이면 써 놓는 경우가 있다. CI 번호만 있으면 잘 못된 표시이다.

     

    3) 안전성 이슈 

    : 나노 타입뿐만 아니라 색소 타입의 티타늄디옥사이드는 호흡을 통해 폐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슈가 있다. 스프레이 제품에 티타늄디옥산이 들어간 제품은 피해라. (폐에 공기를 제외하고는 뭔들 안 들어가면 문제가 없을까만은..)

     

     

    지난 10년 동안 티타늄디옥사이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유럽에서는 규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조용하다. 문제만 없으면 그만이라는 식인 것 같다. 안전성 이슈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다루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