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사용이 비타민 D 생성에 미치는 영향

오늘 모처럼 유익한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 연구가 나왔습니다.  선스크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을 하면 인체의 비타민 D 생성을 억제하여 골밀도를 약하게 한다는 논쟁이 종종 있어왔는데, 이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결론은 '선스크린,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골밀도 약화에 대한 영향이 없다'입니다. 

 

 

1. 비타민 D

1) 비타민 D 생성

- 비타민D는 피부에 자외선을 받아서 생성하는 비타민의 한 종류로, 뼈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비타민 D 섭취를 하라는 이야기는 요즘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2) 비타민 D와 자외선 차단제

- 자외선 차단제에 의해서 자외선이 피부에 닿지 않게 되면, 피부에서 비타민 D를 생성하지 못하게 되고, 골밀도를 낮추게 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단순한 3단 논법을 통한 주장인데, 그냥 들으면 그럴듯해 보입니다. 

- 자외선 차단제가 이 정도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어 왔다.

- 특히, 비타민D를 판해하는 건강식품회사와 자외선 차단제를 팔아야 하는 화장품 회사의 갑을 논박이 계속되어 왔다.

3) 비타민 D 섭취

- 유럽에서는 겨울 기간 동안에 일조량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의사들이 비타민 D 섭취를 권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비타민D가 더 필요한가는 일반적이지 않다.

 

2. 자외선 차단과 비타민 D 생성 연구

 

Association of Sun-Protective Behaviors With Bone Mineral Density and Osteoporotic Bone Fractures in US Adults - PubMed

1) 연구 대상

- 성인 3418명 

-나이 평균 39.5 [95% CI, 38.6-40.4]

- 남자 1612명 (47.2%) 여자 1806명 (52.9%)

2) 연구 내용

- 자외선 차단 회피 행동과 골밀도 연관성 측정

자외선 회피 행동	빈도
그늘에 머무르기	31.6% (95% CI, 27.8%-35.7%)
긴 소매 옷 입기	11.8% (95% CI, 10.6%-13.1%)
자외선 차단제 사용	26.1% (95% CI, 23.5%-28.8%)

3) 연구결과

자외선 회피 행동	골밀도와 상관 관계
그늘에 머무르기	-0.23 [95% CI, -0.47 to 0.02], P = 0.18
긴 소매 옷 입기	-0.08 [-0.27 to 0.12], P = 0.72
자외선 차단제 사용	-0.10 [-0.32 to 0.13], P = 0.15

4) 결론

- 위와 같은 자외선 회피 행동은 골밀도를 낮추거나,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일으키는 데에는 영향이 없다. 

Conclusion and relevance: In this cross-sectional study, routine use of sun-protective behaviors among the US adult population was not associated with decreased BMD or increased risk of osteoporotic fracture. Sun protection may be associated with a modest decrease in the prevalence of osteoporotic fractures, possibly owing to risk-averse behaviors. These reassuring findings add to the growing body of evidence on the safety of sun protection, with no considerable negative association with bone health.

 

 

3. 그래서 비타민 D?

1) 선행 연구

- 위 연구의 결과는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 D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고 골밀도 결과를 측정하였기 때문에, 비타민 D는 낮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선행 연구에 따르면 선스크린, 사용과 비타민D 생성의 연관성도 없다는 것이 이미 알려져 있다.

Sun protective behaviors and vitamin D levels in the US population: NHANES 2003-2006 - PubMed

- 결과에 따르면, 그늘을 찾아가거나 긴소매를 입는 것은 비타민D 레벨을 낮출 수 있고,  비타민 D 결핍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잦은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비타민D 결핍에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내고 있다.

Conclusions: 
White individuals who protect themselves from the sun by seeking shade or wearing long sleeves may have lower 25(OH)D levels and be at risk for vitamin D deficiency. Frequent sunscreen use does not appear to be linked to vitamin D deficiency in this population.

2) 선크림 사용

비타민 D 생성 걱정하지 말고,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 사용 열심히 하라는 것이다. 티비에서도 이상한 분들 나와서 자외선 차단제 바르면 골다공증 생긴다는 이상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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