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제조 관련 영화 및 책.

요즘 좋아하는 향수를 직접 제조하고 싶어서, 네이버 지식인 등에 향수 제조법을 물어보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다른 화장품들과는 다르게 향수 제조법은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다. 향을 사로잡는다는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된 책향수 및 영화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책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영화까지 만들어져 성공을 한 소설이다. 부제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만 두고 본다면, 무슨 향수와 관련이 있을까 생각이 들겠지만, 그 살인자가 향에 관한 타고난 천재이고, 인간의 향을 갖기 위해 사람을 죽인다는 좀 황당무게한 설정의 내용이다. 그러나, 향수 제조만을 두고 본다면 매우 가치가 높다. 요즘은 합성된 향을 많이 사용해서 조금은 다르지만, 전통적인 향을 추출하는 방법에서 조향까지 향수 제조 과정에 대한 내용을 잘 묘사하고 있다. 향수 제조를 공부하고자 한 사람은 꼭 봐야 할 책이다.

그러나, 영화 향수를 더 추천하는데, 영화에서는 향수 제조에 대한 시각적인 묘사가 잘 들어가기 때문에 훌륭한 시청각 교재가 될 수 있다. 사랑하라.~

소설 향수

 

 

향료와 향수 마스터

블로그 글을 쓰려고 검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책이다. 작년에 발간된 책이다.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화장품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향이란 것이 매우 전문적인 분야로, 조향사는 일반 사람들이 구분하지 못하는 향도 구분해내는 선천적인 능력이 있어야만 될 수 있다. 때문에, 향을 제대로 다루는 사람도 적고, 자료 찾기도 쉽지 않은데, 이런 책은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안전성 챕터가 있기는 하지만, 향수에 관련된 화장품법을 따로 한 챕터를 다루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기껏 만들어놓은 향수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판매를 하지 못 한다면 그만큼 억울한 일도 없기 때문이다.

새로나온 향수 관련 서적

 

마치며,

일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향수 제조 관련 책은 찾아봐야 정말 몇 권 안나온다. 그나마, 이렇게 두 권을 추천할 수 있어서 다향이라는 생각마져 든다.  아래 기사에서도 향수 제조가 조금 소개되어 있는데, 그냥 전반적인 내용이 괜찮아서 공유해 본다.

 

https://weekly.donga.com/List/3/all/11/82592/1

향수는 욕망이다, 고로 존재한다

화장품 무향은 향일까 아닐까? 무향의 진실

화장품 무향은 향일까 아닐까? 무향의 진실

향수, 방향제 차이, 그리고 디에칠프탈레이트 성분 표시

향수, 방향제 차이, 그리고 디에칠프탈레이트 성분 표시

화장품 향료 알레르기 성분 26가지.

화장품 향료 알레르기 성분 26가지.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