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회사인 피앤지의 유명한 비듬 샴푸인 헤드앤숄더가 작년 리뉴얼되면서 다양한 비듬 샴푸 제품들을 선보였는데, 유독 미국에서 판매되는 헤드앤숄더 클리닉컬 스트렝스 샴푸는 국내에서는 정식 판매되지 않는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유통이 되고 있어서 기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왜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고, 온라인 유통이 문제인지 알아보겠다.
1. 비듬 샴푸 헤드앤숄더
-헤드앤숄더는 비듬 샴푸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도 최초로 비듬 샴푸라는 제품을 소개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작년 주효능 성분을 징크피리치온에서 피록톤올 아민으로 바꾸면서 리뉴얼을 했다.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어서 출시가 되었다. 그중 하나가 헤드앤숄더 클리닉컬 스트렝스 샴푸이다. 많은 소비자분들이 블로그를 통해서 지루성 두피염 및 비듬 완화에 효과가 좋다고 홍보를 하고 있기도 하다.
2. 헤드앤숄더 클리닉컬 스트렝스(head&shoulders clinical strength) 비듬 샴푸
- 클리니컬 스트렝스(clinical strength)는 제품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강한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주요 효능 성분이 셀레늄 설파이드로 피록톤올 아민을 사용하는 다른 비듬 완화 헤드앤숄더 제품과는 다르다.
- 클리닉컬 스트렝스 효능 성분인 셀레늄 설파이드(Selenium Sulfide, 황화 셀레늄, Cas No.7488-56-4 )은 의약품에 사용이 가능한 성분이다. 주로 피부과에서 지루성 피부염에 치료에 처방받아서 사용되는 성분이다.
- 때문에 클리닉컬 스트렝스는 미국에서도 일반의약품(OTC, over-the-counter)으로 등록되어 있다. (OTC 제품은 표기 사항이 화장품과 상이하게 다르다.). 즉 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이다.
3. 클리닉컬 스트렝스 제품이 국내에서 판매된지 않는 이유
- 앞에서도 살짝 이야기 했지만, OTC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화장품 카테고리에 속하는 다른 헤드앤숄더 제품과 다르게 의약품으로 수입을 해야 하는데 의약품 수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의약품은 화장품과 다르게 수입 규제, 광고 규제 등 제품 판매에 있어서 많은 제한이 따른다.
- 비슷한 이야기 이지만, "클리니컬 스트렝스" 제품명도 국내에서는 과대광고의 위험성이 있지 않나 싶다. 다른 헤드앤숄더와도 혼돈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문제이다.
4. 그럼에도 구매는.
- 쿠팡이나, Gmarket 등에서 직구 상품으로 많이 올라와 있는데,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 허가받지 않은 불법적인 의약품 거래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항상 뻔한 이야기이지만,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국내에서는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하는 이유는,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심함 비듬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제품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온라인에 그 많은 후기와 요청이 올라와 있다.
- 헤드앤숄더 클리니컬 스트렝스 샴푸를 더 잘 사용하는 방법은 의사와 상담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의약품 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 성분 공부] - 징크 피리치온, 비듬 샴푸 효능 성분
[화장품 이슈 공부] - 머리 비듬이 생기는 원인과 비듬 없애는 방법.
지루성 피부염 의약 성분, 셀레늄설파이드 (황화셀레늄), 샴푸 사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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